Absolute Batman Vol. 3: Devil's Worksh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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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10. 2. 오후 1:28:25
이 작품을 다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다.
예고편 잘 뽑았네
이 책에는
우리가 아는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캐릭터들이 계속 등장한다.
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배트맨의 세계에는 이미 수많은 것들이 자리 잡고 있다.
조커가 있고,
베인이 있고,
올빼미 법정이 있고,
그 밖에도 수많은 빌런과 장소, 관계가 이미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.
하지만 Absolute 세계관으로 넘어오면서 그 익숙한 세계는 한 번 비워졌다.
배트맨은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졌고, 그 주변에는 아직 많은 빈칸이 남아 있었다.
조커
리들러
킬러크록
투페이스
포이즌아이비 등등..
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캐릭터들은 이 세계에서 어떻게 이야기 속에 스며드는지.
이번 3권은 바로 그 빈칸들을 하나씩 채워가는 작품처럼 느껴졌다.
아직 모든 빈칸이 채워진 것은 아니다.
하지만 빈칸들이 채워지면서 배트맨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매력도 같이 채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.
이 책은 짧은 에피소드들의 모음집이다.
이 구성이 싫었던 것은 아니다.
오히려 각각의 이야기가 짧기 때문에 템포가 상당히 빠르다.
캐릭터 하나를 소개하고,
흥미로운 설정을 하나 던지고,
사건이 끝날 때 떡밥을 남겨놓고, 바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간다.
마치 영화관에 앉아서 본편 시작전에 공개되는 광고를 여러 개 연속으로 보는 느낌이다.
다행히 그 광고들이 재밌긴 하다만...
ㅅㅂ 빨리 본편 달라고
근데 마사 아줌마 왜캐 이쁨 ㅋㅋㅋ
어흐